본문말씀(마태복음 6:25~34)

믿음은 해 놓는 것이 아닌, 해 보는 것.

저 멀리 있는 믿음의 결승선까지 도달해야 완벽한 믿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할 일은 출발선을 넘는 것뿐이다. 결승선은 하나님이 가게 하신다. 힘들어도 감사를 한번 해 보고, 이해가 안 돼도 순종을 해 보려고 도전해 보는 것이다. 일상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려고 해 보는 것이다.

일상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늘 같은 패턴의 일들에는 더 분명한 순서가 존재한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그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순서를 따라 창조 사역을 이루셨다. 특별히 사람을 창조하시고 인생을 설계하실 때 순서를 만드시고 그 시스템 속에서 행복하게 하셨다. 그것을 우리는 질서라고 한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일상에서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

우선순위는 단순한 말이 아닌, ‘order of priority’ 강력한 명령으로 우선순위는 원칙이고 법이며 시스템이다. 결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령처럼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려면 반드시 우선순위가 지켜져야 한다.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가운데 한 부분으로 천국 백성으로 가져야 하는 인생 가치관에 대한 교훈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절대적 우선순위에 관한 말씀이다. 잘못된 우선순위와 올바른 우선순위가 각각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비교하면서 올바른 우선순위를 확립하고 실천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인생이 되자.

- 잘못된 우선순위는 세속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삶이다.

세속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심지어 그것에 집착하는 것.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그리고 육체를 가지고 살기에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그러니‘다른 생각’이 필요하다. 인생에는 염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들이고 그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고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가 있다. 경험한 대로 인생이 되지 않고 하나님이 도와주셔야만 한다. 그러니 염려는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육체를 위한 세속적 가치는 하나님께 맡기고 정말로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추구하라고 하신다.

(본문25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잘못된 우선순위 세상 가치인 의식주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육체를 넘어 영혼이 있다는 말씀으로 영혼보다 육체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잘못된 우선순위라는 말씀이다.

- 올바른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 천국의 가치를 추구하는 삶이다.

(본문33절)“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먼저’라는 말은 우선순위 중에서도 최우선순위를 강조한 것으로 천국의 가치이다. 이런 삶의 기준선 세 가지를 명심하여 일상에서 그 기준선을 따라 살아 좋은 믿음으로 살자.

1. 영적 가치. 인생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믿는 것이다.

2. 도덕적 가치.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 성화를 이루어가야 한다.

3. 영원한 가치. 세상의 가치는 언젠가 다 사라지기 마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랑으로 섬기며 영혼 구원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든 그 무엇을 추구한다. 소유, 성공, 출세, 권세, 지위, 명예 등.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서’이다. 그 추구하는 것들의 동기, 무엇을 위해 선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도 우선순위가 바로 세워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삶이 뒤죽박죽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인생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확립한 사람이 바른 믿음을 사는 성숙한 성도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우선순위의 일상을 살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천국을 얻고 덤으로 이 세상에서도 형통한 일상으로 만족함을 얻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