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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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차이는 사랑입니다. (2015.10.4)

추석 연휴를 보내며 아내와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았습니다. 가끔 그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간은 너무도 행복한 순간들입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만들어 낸 울창한 숲속에서 커피를 나누며 이야기꽃들을 피울 때면 사역으로 무거웠던 마음들이 시원케 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어느덧 푸르렀던 나무들이 고운 빛깔로 옷들을 갈아입기를 시작했습니다. 나뭇잎들이 붉은 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람을 멈추고 노쇠의 길로 접어듭니다. 반면 나무들은 오래되면 될수록 더 크고 강한 나무가 됩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와 같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은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나무가 세월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것과 같이 신앙의 연조가 많아질수록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 깊어져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 믿음의 수준이 성숙해지는 사람과 교회생활을 한지는 오래되었으나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사는 그런 사람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된 껍질만 남은 영적으로 메마른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왜 그런 차이가 생겼을까요? 그 차이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서 무엇을 사랑하는 가에 따라서 그 결과물로 나타난 차이입니다. 사람들이 힘들고 고통 가운데 사는 것이 세상의 악함이나 환경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착각하지만 그것은 오해입니다. 사람들이 힘들고 고통가운데 있게 되는 이유는 잘못된 사랑 때문입니다. 죄는 우리 안에서 잘못된 것을 선택하고 사랑할 때 시작됩니다. 인간의 불행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선택한 것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가 다양한 것 같아도 그 원인을 분석해보면 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는 것으로 잘못된 사랑의 선택 때문입니다. 우리는 특별한 때에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까? .... 고민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때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 분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상의 영성이 진짜 영성입니다. 교회에서 부르는 하나님과 세상 속에서 부르는 하나님이 동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종교적인 사람일 것입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은 최악의 고통가운데서도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하나님 사랑입니다. 세상에서는 실패해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서는 실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사랑이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면, 우리 인생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느 날, 하나님이 딱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한다면, 무엇을 이야기 하겠습니까? 그 순간 무엇을 말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내 삶의 중심이 누구인지 돌아봐야합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걸고 추구해야 할 것은 오직 한 가지사랑입니다. 이전보다 더욱 주님 사랑함이 우리가 걸어야 할 인생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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