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2월, 늘 그렇지만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사는 것이 바쁘고 삶의 여유가 없다보니

서로를 돌아보며 따뜻한 정을 나누기 힘든 각박한 세상이다.

성경은 말세가 되면 고통하는 때, 어려운 때가 올 것이라고 했다.
디모데후서 3장에 나오는 말세의 모습들은 하나님을 신앙하는 기독교인들에게도 흔히 볼 수 있다.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우리는 그분의 마음과 인격을 닮고자 애써야 한다.
축복지수나 성공지수에만 집중하지 말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려는 마음지수를 높여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목표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믿음을 사는 일을 목표해야 한다.
축복은 결과이고, 그 결과는 원인과 조건이 수반되어야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의 율법, 말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If and then” “그러면 ~ 그렇다” 이다.
원인에 의한 결과 즉, ‘너희가 내말을 지키면 이렇게 될 것이다’ 이다.
우리 삶과 신앙의 모든 영역에 이 원칙이 적용되기에 우리는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하나님을 따를 것인지, 세상을 따를 것인지 말이다.

한때 세상은 IQ 높은 사람들이 주도 했으나 이제는 EQ가 높은 사람들,

즉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주도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범죄하는 사람들 중에 의외로 IQ가 높은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EQ, 마음지수가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마음지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1. 지혜
본문15절 “내 아들아, 너희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의 마음도 또한 즐겁다.”

마음을 지혜롭게 관리해야 한다.
낙담되고 힘들고 어려울 때 어떻게 마음을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과 환경의 빛깔이 달라진다.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해 일을 그르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모든 순간 하나님께 기도하며 물을수만 있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2. 정직
본문16절 “네가 입을 열어 옳은 말을 할때면, 나의 속이 다 후련하다.”
내 안에 있는 ‘거짓 자아’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 깨닫지 못한다.
사도바울은 자기를 ‘죄인중의 괴수’라 고백하며 자아를 깨뜨렸기에 정직한 삶을 살 수 있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바른말, 존댓말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깊은 무의식 세계의 사랑과 행복의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내어

마음지수가 높은 아이들로 자라게 할 것이다.

3. 용서
본문17절 “죄인들을 보고 마음속으로 부러워하지 말고”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자.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것이다.
마음지수 EQ는 보통 두 가지로 측정할 수 있는데,
“받으려는 태도보다 주려는 태도가 얼마나 더 있는가?”
“나보다 남을 얼마나 더 생각하는가?” 체크해 보면 된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이 마음지수를 높이는 길이다.

이럴 때 가정 내의 거의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우리는 주님의 용서를 받은 자로 누구라도 조건없이 용서해 주어야 한다.

4. 경외
17절 하반부 “늘 주님을 경외하여라”
두려움에는 ‘잘못된 두려움’과 ‘경건한 두려움’이 있다.
우리는 실패와 죽음, 진실의 노출과 체면손상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로 두려워할 것은 죄와 위선과 외식이다.
그 중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경외할 줄 모르는 교만은 반드시 심판이 있다.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무릎 꿇는 방법 중 하나는 ‘성실큐티’이다.
일상을 시작하기 전 큐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의 시작이고,

예배전에 조금 일찍와서 기도로 준비하는 것 또한 건강한 성도가 되는 비결이다.

이렇게 마음지수를 높였을 때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또, 우리의 소망이 넘치게 된다.
본문18절 “그러면, 너희 미래가 밝아지고 너희 소망도 끊어지지 않는다.”
‘그러면~그렇다’의 성경 원리이다.

12월 마지막달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점검해보자.
사과할것에 사과하고, 칭찬할 것에, 용서를 구할 것에, 감사해야 할 것에 감사를 표현하자.

사랑이 가득한 성탄의 계절에
항상 하나님이 주신 마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을 가지고

장래가 있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 복된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