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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를 주신 이유 (2014.11.30)

  미국 샌프란시스코 부근에 레드우드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사막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원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심한 더위와 가뭄 때문에 아무것도 살수 없을 것 같은 이 사막에 어떻게 레드우드라는 공원과 같은 숲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물을 주기도 하지만, 여러 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 일까요? 많은 나무가 함께 자라면서 바닥에는 늘 그늘이 지고 습기가 잘 증발하지 않아서 나무의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숲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처음에 울창했던 밀림의 나무들도 한 그루씩 자꾸 베어지면, 앞의 경우와는 반대로 점차 땅이 메마르게 되어 나머지 나무들도 전부 말라 죽고 맙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공동체 속에 내가 있지 않으면 말라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공동체를 사랑한다는 것,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쉽고 당연한 일 같지만, 어찌 보면 그처럼 어렵고 힘든 일도 없습니다. 공동체를 사랑하려면 반드시, 자기희생이 필연적으로 뒤 따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삶이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설계하신 이유는 아마도 천국의 실체가 그런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것이 더불어 사는 것,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며 사는, 행복한 하늘나라의 모습 중에 한 부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내일을 여는 공동체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공동체이며 그 가운데 우리 개개인 두시고 사랑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 우리는 그 몸을 이루는 지체라는 말씀 속에 하나님 사랑의 실체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2014년 힘겨웠던 한 해를 마감해 가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공동체가 임직을 통해 더 구체적인 조직을 갖게 되어 든든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신하나님의 미래를 사는 사명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목표의 열매를 이루어 감으로 공동체 지체들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의 미래를 사는 삶의 실체들이 형상화 될 것을 소원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공동체를 통해 더 선명하게 표현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공동체가 더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이기를 우리 모두가 함께 기대하고 소원합시다. 당신이 그 소중한 공동체의 한 부분으로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지체임이 더 없는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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