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답답하고 막막할 때가 있다.

하지만 꿈처럼 그 시간들은 지나가고 또 하루가 된다.
기도하며 감사로 하루를 시작할 때

우리의 인생은 새롭게 변화될 것이며,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에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믿음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창조하셨고,

인간은 이 두 세계에 모두 속한 존재이다.

흔히 초자연적이라고 표현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도 실제론 하나님의 원리 속에 있으며,

이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 산다면,

다른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시간,

즉 카이로스가 우리의 이상이 될 수는 없을까?

우리는 매일 믿음으로 카이로스를 경험 할 수 있다.

영적으로 조금만 더 민감할 수 있다면

카이로스의 시공간을 우리의 일상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갈멜산에서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거짓 선지자들을 불태우신 사건,

여호수아의 여리고성과 아이성 정복 사건 등

성경에 나타난 특별한 사건의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의 카이로스 시간들이었다.

여호수아 군대가 기브온 족속들을 멸하기 위해

태양을 멈췄던 사건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역사적 사실이자 카이로스의 시간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오늘 본문의 다윗에게도

양을 지키기 위해 맹수와 싸웠던 일부터

골리앗 사건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윗은 믿음으로 카이로스의 시간을 축적하며

하나님을 경험해 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코로나로 함께 예배할 수 없는 요즘,

어쩔 수 없다 핑계하기 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태도로

목장과 예배에 대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

이렇게 축적된 시간들은

믿음의 도전이나 표현으로 특별한 순간을 준비해야 한다.

매일 땀을 흘리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금메달을 얻으려 하듯,

하나님 앞에서 인내하며

보낸 시간들을 증명하고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충실히 다윗의 시간을 보내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두려움과 소심함으로

다가온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기회가 왔을 때 승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사랑도 진실한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표현하고 고백해야 사랑이 완성되는 것과 같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복된 질서는

영이 삶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영적인 삶’인 것이다.

영적 원리는 따라 살면 우리의 영이 강해지고,

혼과 육에 지배되지 않는

진정한 카이로스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시간에는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히 하고

모든 순간 하나님을 인식하고

믿음으로 반응하면 된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결단하고

기도하는 현장에서 또, 그 말씀을 행함으로 실천할 때

우리의 시간은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경험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감사고백의 시간은

카이로스의 순간들이다.

그 감사의 시간들이 축적되고

감사로 대응할 때 일상의 모든 순간 승리를 쟁취할 것이고,

감사 고백에 담아주신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그와 같은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