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심는다고 다 싹이 나진 않아도 우리는 메마르고 거친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마음을 심어야 한다. 그 씨가 싹을 내고 열매를 맺게 하는 그 일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때에 이뤄낼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에 바른 관점이 필요하다.

성경을 관통하는 두 가지 주제: 창조&구원, 자연계시&특별계시

자연 계시인 창조신학, 이 관점에서 가장 큰 죄는 심지 않고 거두려는 마음, 게으름이다. 특별계시인 구원신학의 입장에서는, 구원은 인간 스스로는 불가능한 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가능하지 않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바른 것일까? 둘 다 절대 필요이다. 열심히 땀 흘려 수고해야 하고, 그 수고의 결과 또한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내 수고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위로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연 계시와 특별계시를 동시에 주셨다.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은혜 둘의 균형이 이뤄져야 바른 신앙이 된다.

믿음을 사는 일상에서 우리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1절)“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지혜는 마음 경영이다.

2절)“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감찰;숨은 동기를 저울에 달아 본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행위를 가지고 판단하나 하나님은 마음속의 동기가 기준선이다. 사람과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다르다.

우리가 배워야 할 지혜는, 성공적이고 복된 인생을 위한 인생의 지혜가 일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무엇을, 어떤 것을 주님께 맡겨드려야 할까?

1. 일상의 모든 행사를 맡겨야 한다.

3절)“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행사; ‘네가 무엇을 하든지’ 행사를 맡기라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하든지 그 수고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피곤한 이유는 결과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우리는 다만 최선을 다할 뿐 그 결과까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지으셨고 우리를 지으신 그분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신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더 잘 아신다. 그래서 하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과‘반드시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다르다.

2. 다른 모든 사람도 맡겨드려야 한다.

특별히 악한 사람,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맡겨드려야 한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절)“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속담; “하나님은 악인에게서 영광을 받으시지 않으신다. 그러나 악인을 통해서는 영광을 받으신다.”

5절)“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 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절)“사람이 어질고 진실하게 살면 죄를 용서받고, 주님을 경외하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그들이 교만하다면 손을 잡아도 망할 것이고, 그 사람이 돌아온다면 재앙을 피할 길을 주신다.

그러니 원망 하기보다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그분께 그 모든 것을 맡겨드리면 오히려 내게 복이 된다.

3. 돈 재정도 맡겨드려야 한다.

8절)“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소득에 집착하기보다 의롭게,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사를 책임져 주신다.

우리에게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용기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지혜는 우리 인생을 다스리고 섭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분께 맡기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다시 일상을 점검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구체적인 신앙, 디테일이 있는 신앙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경험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