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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진정성2

2020.07.14 15:23

유하나 조회 수:110

설교일 2020-07-12 
설교구분 A knot of life _28 
본문 역대하 14장 9~15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믿음의 진정성이란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의지하거나,

하나님과 다른 것을 동시에 의지하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는 것을 뜻한다.

오늘 본문 말씀은 남유다의 3대왕인 아사왕에 대한 내용이다.
아사왕은 왕위에 오르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했다.

특별히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제거하는데 힘썼고,
온 백성이 여호와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게 함으로

하나님은 그 땅을 평안으로 인도해 주셨다.

그렇게 평안을 누리던 때에,
구스 즉 에디오피아의 세라가 남유다의 두 배 수준인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 오게 된다.
이 위기 상황에서 아사왕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모든 것을 기도로 맡겼다.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여기에서 ‘의지한다’는 쉬다, 눕다라는 뜻으로,
나를 완전히 하나님께 맡겨놓고 마음 편히 누워 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 놓고 쉴 수 있을까?
하나님은 약한 자를 택하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유다를 위하여

능력을 나타내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하나님은 구스의 백만대군을 전멸시켜 주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만을 섬길 때

하늘문을 여시고 축복을 내려 주셔서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심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깝게
아사왕은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지 못했다.
20년동안 나라가 부강하고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니

그의 신앙이 시들해져 버린 것이다.
16장을 보면 동족인 북이스라엘의 바아사왕이

군대를 거느리고 남유다를 쳐들어 왔을 때,

신앙이 시들해진 아사왕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고 말았다.
금과 은을 갖고 아람왕 벤하닷에게 지원군을 요청한 것이다.
바아사의 군대는 20년전 구스의 백만대군에 비하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며 다급해지면 이런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가장 우선 순위인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보다

세상 방법을 찾아 해결하려고 하니

문제는 커져만 간다.


그렇게 어리석었던 아사왕에게

유다의 선견자인 하나니가 찾아와 그를 크게 꾸짖는다.
그 때라도 회개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믿음으로 돌아섰어야 했는데

도리어 하나니를 옥에 가두고, 그를 동조하는 백성들도 학대했다.
결국 이 일이 있은지 3년후, 아사왕의 발에 심한 병이 생겼고

하나님이 아닌 의사에게만 도움을 구했던 아사왕은

2년 후 쓸쓸하게 죽고 만다.

믿음으로 시작했던 아사왕은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회복하지 못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끝까지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도 의지하고

동시에 또 다른 그 무엇을 의지하고 있다면

그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은 모두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진정성 있는 믿음을 살 수 있다.

그 분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면 된다.
기도할 수 없는 상황에도 기도해야 한다.
찬송할 수 없는 상황에도 찬송할 때,
내 모든 사정, 깊은 한숨, 내 눈물 아시는 하나님이

최후 승리를 주실 것이다.
그러니 절대 사람이나 세상 의지하지 말고

나님만을 의지하기를 축복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떠난다.
이성으로 살게 되면서 실존적 현상에 불안해 하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삶의 모든 순간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는 것이 체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성실큐티의 좋은 습관이

주님을 의지하는 바른 태도의 시작이 될 것이다.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

사탄은 허탄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우리를 유혹하며 영적인 민감성을 빼앗는다.
지금 이 고난의 때는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일상에서 믿음은 절대적이어야 한다.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고 실행하여

일상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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